▶ 송수 커미셔너-뎁 정 카운티 의장-아리랑 센터
▶ 노인 사기·그랜트 남용·불법 메디케이드 등 근절

건전한 한인사회 풍토 조성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인 아리랑 건강복지센터 장두석 회장, 뎁 정 하워드카운티 의장, 송수 주 정부 롱텀 케어 커미셔너, 이선옥 원장(왼쪽부터).
밝고 건전한 한인사회 풍토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수 메릴랜드주 정부 롱텀 케어 커미셔너는 15일 뎁 정 하워드카운티 의장과 아리랑 건강복지센터의 장두석 회장, 이선옥 원장과 만나 노인 대상 사기, 뇌물 매수, 그랜트 및 메디케이드 남용 등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뎁 정은 변호사로 2018년부터 하워드카운티 제4지구 의원을 지내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카운티 의장을 맡고 있다.
뎁 정 카운티 의장은 “최근 들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늘고 있으며, 메디케이드를 남용하는 사례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또한 비영리단체 및 기관이 공정하고 올바른 양식과 정관, 규정에 따라 운영함으로 투명하고 밝은 한인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철저한 체계와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수 커미셔너는 “비영리단체의 모든 공적 기금 및 자금은 한인사회로 환원되어야 한다”며 “비영리단체의 독단적인 재정운영이나 공금유용 및 횡령 의혹 등 공금 관리상의 문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법리상으로 옳지 않고, 정식 재정감사 및 보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선옥 원장은 “한인이 운영하는 노인 데이케어 센터에서의 불법적 메디케이드 비용 청구 및 사기 등 한인사회의 병폐가 근절되어야 한다”며 “메디케이드 조건이 계속 바뀌어서 제대로 이해되지 않으면 주 보건국의 규정에 위반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뎁 정 카운티 의장은 “건전하고 투명한 한인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사기나 피해를 고발할 수 있는 한국어 핫라인 설치를 추진하려 한다”며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이 운영하는 스몰 비즈니스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도 타운 미팅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