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기남 최은희 작가(사진)가 2024년 한글사랑 서예대전에서 ‘훈민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예랑 동우회(회장 박종심) 회원인 최은희 작가는 서예대전에 ‘두 개의 자아’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두 개의 자아’ 작품은 백송체(석천 김기승 선생의 서체)의 굵고 가는 획으로 고르고 정교하게 쓴 165자를 담았다.
최은희 작가는 “지난해 목 디스크 수술로 재활 치료를 받느라 글씨를 쓰지 못하다가 2020년 소천하신 고 조희래 선생에게 배운 백송체로 수상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깊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서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보다 나은 작품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당선작은 12월 3일(화)과 4일(수) 양일간 하노버 소재 하늘비전교회에서 열리는 서예랑 동우회 정기전시회에 전시된다.
한글사랑 서예대전은 한글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한글서예를 통한 전통문화 예술의 멋 계승 및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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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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