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한국학교 가을 학예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세종한국학교>
세종한국학교 (교장 박성희, 이사장 정흠)는 지난 23일 학생들의 가족과, 친지, 지인들을 초대하여 2024-2025학년 학예회를 가졌다. 이날 학예회는 유치원 다닐 어린 나이에 세종한국학교에 입학하여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김휘수, 하늘 학생의 한국어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크로스웨이 이찬우 목사의 기도에 이어 박성희 교장의 인사말, 정흠 이사장 축사후에 유치원생으로 구성된 푸른반 아이들의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미르반 송믿음, 최형우의 듀엣, 세종한국학교 학생이 자체 결성한 댄스 팀 Wave의 K-pop춤, 아름반의 율동, 기초반 아이들의 동시 낭독과 율동, 색동1·2반 가을 아침, 중·고등학생 미르반의 태권도 ‘고려’ 품새, 무궁화 반의 마술로 다양하고 풍성하게 이루어졌다.

세종 한국 학교의 색동반12명 학생들은 아이유의 “가을아침 “노래를 부르고 있다 . 학생들은 서정적인 노랫말 의미에 맞게 각자 직접 그림을 그리고 문장을 써서 들고 있다. <사진 : 세종한국학교>
푸른반 아이들이 애국가를 함께 부르며 학예회의 막을 열었고, 아름반은 ‘네잎클로버’ 동요 노래에 맞춰 앙증맞은 율동을 선보였다. 지난 학기에 막 ㄱ, ㄴ, ㄷ을 배우기 시작한 기초반 친구들이 부드럽게 읽어나가는 동시 낭독과 가수 양희은이 1991년 발표한 노래 ‘가을아침’을 리메이크한 아이유 노래에 가사의 한 소절 씩을 맡아 직접 그린 그림과 그 노래에 맞춰 노래하며 구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색동반의 공연과 모든 학생이 돌아가면서 마술을 보여준 무궁화 반의 인상적인 마술쇼가 인상적이었다.

무궁화 반의 마술 공연으로 학예회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사진 : 세종한국학교>
학예회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이 날을 기념하는 단체사진 촬영 및 학부모님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 팟럭이 있었으며,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학교 관련 퀴즈 시간을 가지며 상품 증정 및 즐거운 교제 시간을 보냈다.
세종한국학교는 8명의 선생님들이 한글을 전혀 모르는 학생부터 한국어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반까지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는 2세, 3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함양시키고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학교의 위치는 크로스웨이교회 (21513 Foothill Blvd., Hayward, CA)내에 있으며 입학 문의는 박성희 교장 (408)623-5818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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