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본사 둔 기업 순위
▶ 매장 600개·매출 130억불
▶ 스페이스 X·캐피털 2,3위
▶ 중국계 판다그룹 6위 상승

몬로비아에 본사를 둔 트레이더 조스는 지난해 매출이 130억달러에 달했다. [로이터]
LA 카운티에서 비상장 최대 사기업(프라이빗 컴퍼니)은 유기농 수퍼마켓 체인인 ‘트레이더 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기업의 2023년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최근 발표한 ‘LA 카운티 50대 사기업’ 순위에 따르면 몬로비아에 본사를 둔 트레이더 조스는 지난해 매출이 130억달러로 LA 카운티에 본사를 둔 사기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트레이더 조스는 1958년 출범, 전국에 60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저렴한 가격 등 높은 가성비로 한인 등 남가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표 참조>
이어 전기차 테슬라를 소유하고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 X’가 매출 87억달러로 2위, 투자운용사 캐피털 그룹이 매출 76억달러로 3위, 공구류 소매기업 ‘하버 프레이트 툴스’가 매출 65억달러로 4위, 도·소매 수퍼마켓 체인 ‘스마트 & 파이널’이 매출 55억달러로 5위에 오르며 ‘탑5’를 형성했다.
탑10 기업 중에서는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판다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판다 레스토랑 그룹이 지난해 매출 54억달러로 6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인 부동산 개발사 제이미슨 서비스와 다수의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는 단 행키 최고경영자(CEO)가 경영하는 행키 그룹의 매출이 지난해 46억1,900만달러를 기록하며 랭킹이 8위로 상승했다. 행키 그룹은 부동산 개발 외에도 자동차 딜러와 파이낸싱 컴퍼니 등 다양한 부분에 진출해 있다.
또 대형 자동차 딜러들도 순위에 올랐는데 갈핀 모토스가 매출 4억2,000만달러로 30위, 키스 오토 그룹이 매출 2억1,100만달러로 46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인 기업들은 이번 50대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이번 순위는 매출 등 실적을 공개할 의무가 없는 사기업이 LA 비즈니스 저널의 요청에 따라 매출 등 자료를 제공했거나 저널이 자체 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토대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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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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