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한 사찰에 기거해오던 40대 스님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심한 화상을 입고 숨졌다.
카운티 경찰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2시30분 우드브릿지 지역의 3905 올드 브릿지 로드에 위치한 캄보디아계 사찰에서 치 응우엔테(48) 스님이 방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심한 화상을 당한 상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응우엔테 스님의 분신 자살 장면을 목격한 다른 스님은 경찰에 긴급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응우엔테 스님이 심한 화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사찰에는 평소 약 50명의 신도들이 매주 모이며, 응우엔테 스님은 3여년전부터 기거하면서 신도들에게 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 측은 응우엔테 스님의 분신 자살 동기를 알 수 없다고 밝혔고, 경찰은 타살 흔적을 찾을 수 없다며 사망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일각에서는 응우엔테 스님이 인신 공양을 했을 거라는 조심스런 추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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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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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비 종교인듯... 신에게 영아를 바치라는 오컬트종교와 다를게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