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단계별 폐지 추진 1단계 환급·2단계 폐지
메릴랜드와 워싱턴DC에는 없지만 버지니아에는 있는 자동차세(Car tax)를 단계별로 폐지하는 법안이 버지니아 주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지역 언론매체인 ‘버지니아 머큐리’는 30일 ‘조지아, 로드아일랜드주는 자동차세 폐지…영킨 주지사 계획이 자동차세 폐지로 이끌 수 있을까’라는 제하로 버지니아 주의회는 오는 1월 개회 시 주정부가 제출한 1단계 자동차세 환급에 이어 최종 폐지하는 법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정부는 자동차세 환급은 주정부의 세수 초과분중 11억 달러를 자동차세 공제기금으로 할당해 자동차세를 낸 사람 중 연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경우 최대 150달러, 10만 달러 미만 소득자에게는 300달러를 환급하고 최종적으로는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주의원들의 분위기도 대체적인 찬성 쪽으로 파악되고 있어 통과될 확률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취임 당시부터 자동차세 폐지를 주장해 온 영킨 주지사는 지난 18일 “버지니아주의 경우 4인 가구당 매년 약 290달러의 자동차세를 내고 있다”며 “이제는 미국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세금을 없애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현행 버지니아주 자동차세는 주정부 차원에서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카운티나 시티에 따라 차량 잔존 가격 100달러 당 5달러 전후로 부과되고 있다.
카운티 별 부과 액수를 살펴보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4.57달러, 알링턴 카운티 5달러, 알렉산드리아시 5.33달러, 헨라이코 카운티 3.40달러, 하노버 카운티 3.57달러, 체스터필드 카운티 3.60달러, 리치몬드시는 3.6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의회는 내년 8일 개원해 45일간 각종 법안 심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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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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