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2기 출범후 워싱턴 주택시장 침체 불가피” 우려 커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신정부 출범후에 워싱턴 지역의 주택 시장이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는 13일 ‘트럼프 도지(DOGE)로 인해 워싱턴 지역 하우징 마켓 침체될 수 있어’라는 제하로 베테랑 부동산중개인의 전망을 인용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효율성부(DOGE)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대대적 감원 작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워싱턴DC내 14만1,000명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에 28만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연방 공무원 중 상당수가 주택소유주로, 직장에서 쫓겨나거나 워싱턴에서 먼 곳으로 전근 발령날 경우 이들이 살던 집들은 물론 집값 하락을 염려하는 다른 사람들 집까지 대거 매물로 나오면서 주택 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30여년 경력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매물이 단기간에 한꺼번에 쏟아지면 부동산 재고가 쌓이게 되고 잠재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며 “주택 구매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더라도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2022년 440억달러를 들여 소셜 플랫폼인 트위터(Twitter)를 매입한 후 직원의 80%를 과감하게 잘라낸 바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공무원 감원 규모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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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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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은 그냥 봉급따먹는 장소. 허비되는 지출이 무려 바이든 행정부서만 1조달러 였다니 이걸 줄여 재정적자를 줄이고 필요한 곳에 쓰면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