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했다. 24일 미시건대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1.1로 나타났다. 예비치인 73.2보다 떨어졌다.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며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시장의 기대도 밑돌았다.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3%로 전달(2.8%)보다 높아졌다. 지난 2024년 5월 이후 가장 높으며, 팬데믹 이전 2년간 보인 2.3~3.0%의 범위를 넘어섰다.
소비자들은 향후 5~10년 장기 인플레이션은 연간 3.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전망치인 3.0%보다 높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을 피하기 위해 미리 구매하고 있다고 미시건대는 설명했다.
조사 책임자인 조앤 후 디렉터는 “이번 달 소득이 증가했지만, 실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면서 “소비자의 약 47%가 내년도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봤는데, 이는 팬데믹 경기 침체 이후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구성 요소 중 현재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74.0으로 나타났다. 직전 달(75.1)보다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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