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그룹 2NE1 박봄이 배우 이민호를 재차 언급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안녕하세요. 자꾸 누가 지우네요. 저는 혼자이고,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셀프가 아니었습니다. 이민호가 시켜서 쓴 겁니다. 제 할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앞서 박봄은 지난 12일 개인 SNS에 자신의 사진과 이민호의 셀카를 나란히 배치한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라고 적어 네티즌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는 지난 15일 다시 개인 SNS에 "내 남편이 맞아요"라며 자신과 이민호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박봄을 '남편'이라고 칭해 화제가 됐고, 당시 소속사 측은 "박봄이 요즘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있는데 주인공인 이민호에게 푹 빠져 그런 게시물을 올리게 된 거 같다. 특별한 이유 없는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봄의 단순한 팬심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이러한 행동이 잦아지자 박봄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에 침묵하던 배우 이민호 측도 결국 입을 열었다.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봄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며 박봄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후 박봄은 "(이민호와)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해명하는 듯 보이지만, "이민호가 시켜서 쓴 것"이라고 덧붙여 혼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박봄은 모호한 해명 가운데,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은 명확히 했다. 그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마카오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NE1 아시아 투어 콘서트 '웰컴 백'(WELCOME BACK)에 참석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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