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인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방인구조사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7월 현재 뉴욕시 인구는 848만명으로 전년 7월 839만명에 비해 약 8만7,180명 증가했다.
다만 팬데믹 이전인 2020년 초 기록한 최고치 약 880만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32만명 가량 부족한 상태이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맨하탄 인구 증가율은 5개보로 가운데 가장 높은 1.7%로 전년 대비 2만7,435명이 늘어난 166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브루클린과 퀸즈는 1% 증가율로 전년 대비 각각 2만4,694명, 2만2,159명 늘었고, 브롱스와 스태튼아일랜드는 1% 미만 증가율로 전년 대비 각각 9,458명, 3,438명이 증가했다.
특히 브루클린은 261만명으로 미 전역에서 인구가 많은 10대 카운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시 인구증가는 이민자 등 타국에서 이주해 온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통계 전문가들은 “뉴욕시 인구가 회복되면서 팬데믹 이전 보였던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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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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