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예비선거 후보 인터뷰 - 대니얼 박 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후보
▶ 정치개혁·기득권 타파 공약 4선 시의원 임기종료 앞두고 새 도전 주민 최대부담인 재산세 인하 이뤄낼것

대니얼 박(사진)
뉴저지 테너플라이에서 최연소 시의원 당선이라는 역사를 썼던 한인 2세 대니얼 박(사진) 의원이 오는 6월10일 치러지는 뉴저지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정치 기득권과 맞서고 있는 내가 당선된다면 버겐카운티 정치 판도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6월10일 치러지는 뉴저지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는 박 후보를 포함해 총 6명이 출마한 상태다. 37선거구 현역인 엘렌 박 주하원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대니얼 박 후보가 새롭게 당선에 도전하면서 한인 후보 간의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박 후보가 전면에 내세우는 공약은 ‘정치 개혁’이다. 이를 위해 정당 지도부 기득권 타파를 외치며 뉴저지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스티븐 플럽 저지시티 시장과 손잡고 37선거구 주하원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팰리세이즈팍과 포트리, 테너플라이 등 버겐카운티 한인 밀집 타운들로 구성된 주하원 37선거구는 오랫동안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회 지도부가 내세운 후보들이 독식해왔다. 정치 기득권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문제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주민들의 요구가 무시되는 상황이 거듭돼왔다”며 “정당 지도부와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내가 당선된다면 버겐카운티 정치 판도가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다. 개혁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버겐카운티 주민들의 최대 부담으로 꼽히는 재산세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주정부 예산 집행 시스템을 뜯어고치고, 각 타운정부 간의 행정서비스 파트너십을 적극 유도해 납세자 비용 절감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2013년 29세의 나이로 테너플라이 시의원에 선출돼 타운 역사상 최연소이자 최초 한인 시의원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후 4선에 성공한 현역 테너플라이 시의원이지만, 올해 말 시의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임이 아닌 주하원의원 출마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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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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