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또 홍역 감염자가 보고돼 보건 당국이 주의보를 내렸다. 이 확진자는 뉴왁 공항과 버겐카운티의 여러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뉴저지주 보건국은 “미시간주에서 뉴저지를 다녀간 여행자가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확진자는 지난 3월25일 뉴왁 공항을 통해 뉴저지로 왔고 이후 버겐카운티 파크릿지와 파라무스 등을 찾았다. 해당 시간대와 장소를 방문한 이들은 홍역 증상이 있는지 면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3월25일 오후 3시45~오후 6시15분 사이 뉴왁 공항 A터미널에 있었고, 같은날 파크릿지에 있는 메리엇 호텔로 이동해 27일 오후 3시까지 묵었다.
26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5분 사이 파크릿지에 있는 스타 벅스 매장을 방문했고, 같은날 오후 5시~오후7시15분 동안 메리엇 호텔 내 아이리시펍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후 27일 오전 6시45분부터 낮 12시15분 사이 파라무스에 있는 뉴브릿지메디컬센터 응급실과 방사선검사실을 찾았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뉴왁 공항 A터미널 출국장에 있었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주 보건국은 “만약 해당 시간대와 장소 등에서 감염됐을 경우 오는 17일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개 1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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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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