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시민협회, 기조연설 시리즈
▶ 박충기 MD 행정법원장 강연

메릴랜드시민협회가 19일 연 기조연설 시리즈에서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
“자신감과 열정, 도전으로 꿈을 이루세요.”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이 학업, 진로 등으로 고민하는 고교생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용기있게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법원장은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19일 엘리콧시티 소재 밀러도서관에서 개최한 기조연설 시리즈 첫 번째 시간에 연사로 인턴십 학생 40명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박 법원장은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언어장벽 등의 어려움을 극복한 자신의 경험담과 대학생활, 직장생활 등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나눴다. 또 주 행정법원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박 법원장은 “한국 초등학생 때 공부를 잘 못했지만 미국으로 이민 온 후 자신감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인내심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자신이 관심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개발에 힘쓰며 미래의 꿈을 갖고 용기있게 도전해보기를 권한다”고 격려했다.
박 행정법원장은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한 학생들에게 행정법원장 기념 볼펜을 증정했다.
박 행정법원장은 앨라배마 어번 대학 졸업 후 DC 가톨릭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메릴랜드주 고등교육위원을 역임했다. 또 1994년부터 2017년까지 특허청 행정판사로 근무하며 신임판사, 특허 변호사, 인턴 및 외주 스태프를 인솔하고 멘토 역할을 했다. 그는 2020년 6월 메릴랜드에서 최초의 아시아계 행정법원장으로 임명돼 행정판사 60여 명을 임명하고 해임하는 행정법원의 수장인 3대 법원장을 맡고 있다.
시민협회는 하워드 카운티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YEP)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대화를 나누는 기조연설 시리즈를 매달 1회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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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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