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본섬 북부는 ‘얀바루’라는 이름의 아열대 상록 다우림이 짙게 뒤덮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넓고 울창한 아열대림 중 하나다. 풍부한 강우량과 안개 덕분에 숲 내부는 …
[2026-05-15]서울에서 버스터미널까지 4시간 30분, 관내에 고속열차는커녕 일반열차 정차 역도 없다. 현지 주민들은 “바다 한 면 접하지 않는 내륙의 섬 같은 곳”이라고 한다. 망망대해가 아닌…
[2026-05-08]아이슬란드는 낯선 나라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는 빙하와 오로라, 그리고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비요크(Björk)의 고향이라는 사실 정도. 어쩌면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쓴…
[2026-05-01]기차에는 낭만이 있다. 4시간 버스·차량 이동을 앞두고 있다면 문밖을 나서기 전부터 피곤하고, 4시간 비행은 ‘어떤 영화를 보면 도착할까’라는 생각부터 떠오른다. 그렇지만 4시간…
[2026-04-24]바람 잘 날 없는 국제정세에 기름값이며 음식값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 어디 함부로 바람 쐬러 나가기 두려운 시기다. 8,000원 이하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밥집…
[2026-04-17]봄은 남쪽 땅에서부터 올라온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봄의 근원을 거슬러 내려가 남도를 향하게 된다. 육지에는 봄꽃이 저마다 꽃망울을 터뜨리고 바다에는 월동을 마친 생명이 …
[2026-04-10]“야구 경기 있는 날에 떡집 밖으로 줄이 50m 넘게 섰다니까. 내 평생 떡집에 사람들이 이리 줄 서는 건 처음 봐...” 광주송정역(호남고속선)에서 택시에 타자마자‘창억떡’으로…
[2026-04-03]한 번 가본 것으로 족한 여행지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흘러도 다시 생각나 발길을 재촉하게 되는 곳이 있다. 북유럽이 그렇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이 네 나라를…
[2026-03-27]
돌로미티 최고의 광경으로 꼽히는 세체다의 아름다운 정경. 칼로 산을 조각낸 듯한 절벽과 노란 봄 꽃이 푸른 초원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인생여…
[2026-03-20]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에 겨울이 오면 지역민들이 되뇔 말일지 모른다. 하루 최대 100㎝가 넘는 눈을 몰고 오기도 하는 겨울을 피할 수 없다면 차…
[2026-03-20]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사방에서 발걸음 소리가 메아리친다. 반구형 공간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더 크게 울리는 소리가, 미처 가시지 않은 앞선 걸음의 잔향에 얹히면서 청각적 긴장감이…
[2026-03-13]
돌로미티의 세체다“유적지보다는 경치를 좋아해 수많은 산을 다녔다. 돌로미티를 다녀온 후에 중국의 황산도 캐나다 벤프도 다 잊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장엄함이 나를 부르고 있…
[2026-03-06]세계지도를 펼쳐 러시아 남부를 따라 손끝을 옮겨가다 보면,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에 길게 뻗은 산맥이 시야에 들어온다. 코카서스 산맥. 유럽과 아시아가 맞닿는 이 능선 아래, 아제…
[2026-02-27]
지난 설 연휴 동안 귀성길 정체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설 명절 연휴에는 꽉 막히는 길도 설렘이 느껴지지만, 피곤하고 배고픈 건 참을 수가 없다. 이럴 땐 빨리 도착하려…
[2026-02-20]누구나 한번쯤 ‘인생 버킷리스트’로 가슴 속에 간직한 ‘산티아고’.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침묵과 고독 속에서‘나는 무엇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질문하고…
[2026-02-13]
수많은 사연과 영적 평화를 간직한 순례길,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걸어야 할 길…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다.누구나 성공의 문턱에서 한번쯤 뒤돌아보게 되는 삶 그리고 인생. 어쩌면 …
[2026-02-06]
수많은 사연과 영적 평화를 간직한 순례길,죽기 전에 꼭 한번은 걸어야 할 길,천년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자 야고보의 숨결을 따라,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그리고…
[2026-01-30]
“이렇게 작은 놈이 통째로 썰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 정겨운 너스레와 함께 용가자미(현지명 어구가자미)가 툭툭 바구니에 담긴다. 오랜만에 많이 잡힌 오징어와 한창 제철…
[2026-01-23]
청명한 바닷길을 걷다 발밑을 내려다보니 순백의 단애가 바다를 향해 내리꽂히듯이 깎여 있다. 바다의 거친 파도마저 가소롭게 느껴지는 매서운 절벽이다. 흉터마냥 크고 작은 균열이 난…
[2026-01-16]마테호른을 비추던 햇살이 저물자 산 중턱을 오가던 열차마저 조금은 느려진 것 같다. 차창에서 노란 불빛이 새어나오자 산자락 마을의 주민들도 하나둘 실내등을 켠다. 저녁의 어둠이 …
[2026-01-09]
























조환동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영실 시인·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병률
옥세철 논설위원
전지은 수필가
최형욱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미 최대 규모의 통근철도 시스템인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진 18일 뉴욕시와 교외지역을 잇는 첫 평일 통근길이 …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워싱턴 기념식이 17일 오후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열렸다.워싱턴호남향우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

샌디에고 지역 최대 이슬람 사원에서 18일 총기난사로 최소 5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