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리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짜릿하니 섹시하고 육감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다. 프랑솨 오종감독(‘모래 밑으로’ ‘여덟 여자’)의 프랑스영화이나 대사는 영어. 태양과 물(직…
[2003-07-07]주연 리스 위더스푼을 탑스타로 부상시킨 ‘금발 변호사’의 속편인데 지독히 멍청하다. ‘레드 와이트 & 블론드’라는 부제가 붙었다. 전편은 외모에만 신경 쓰는 베벌리힐스고교생인 엘…
[2003-07-07]흥분제를 먹은 것이 분명한 천사들이 전속력으로 시끄럽게 난동을 부리는 이것이 과연 영화인가 만화인가 아니면 비디오게임인가. 배경 촬영과 컴퓨터의 농간 속에 세 여배우가 온갖 방정…
[2003-06-27]창작과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명상으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영화인이요 정치평론가이자 수필가이며 또 각본가였던 마가렛 뒤라의 생의 마지막 장을 그렸다. 일종의 메이-디셈버 로…
[2003-06-27]현대 공포영화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산송장의 밤‘(1968) 3부작의 피바다 판으로 눈뜨고 못 보게 폭력적이요 끔찍하고 잔인하다. 그러나 단순한 공포 스릴러…
[2003-06-27]감마선 쏘인 과학자가 초능력 거인으로 앙 리 감독이 왜 이러나. 마치 지능이 아직 완전히 발달 못한 어린아이가 장난감들을 마구 때려부수며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
[2003-06-20]16세기 태국왕실 권력암투 실화 16세기 태국 왕실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로맨스와 권력다툼 그리고 전쟁을 그린 대하 서사 시대극으로 실화다. 반세기에 걸친 태국의 파란만장…
[2003-06-20]창작력 고갈로 애먹는 소설가 도박빚에 살해협박 당하자… 로맨틱한 영화를 잘 만드는 로브 라이너 감독(‘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또 다른 로맨틱 코미디인데 불면 날아갈…
[2003-06-20]부패한 마을 시장 통한 멕시코 정계 비리 질타 부패한 멕시코 정부를 사정없이 비판 풍자한 섹시하고 폭력적이며 폭소가 터져 나오는 우화이자 블랙 코미디. 2000년 이 영화…
[2003-06-20]에코 팍에 사는 젊은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관계와 사랑과 동경과 상실을 매우 민감하고 고요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린 드라마로 로맨틱 스릴러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일본계인 마이클은…
[2003-06-20]작고한 프랑스의 명장 프랑솨 트뤼포의 영화 중 팬들의 가장 큰사랑을 받고 있는 것 중의 하나. 1961년작 흑백 명화.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삼각 사랑을 아름답고 슬프게 그렸다. …
[2003-06-20]트뤼포의 자전적 얘기로 1959년작 흑백. 자기에게 무관심한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사소한 범죄를 저지르는 주인공 앙트완 돠넬(장-피에르 레오)의 삶이 매력적이다. 20, 21일 …
[2003-06-20]온두라스의 영문학 교수인 파블로(헤스스 네봇)는 태풍으로 아내와 가산을 모두 잃고 5세 난 딸 크리스티나(첼시 렌돈)와 남가주로 불법으로 넘어와 토마토 농장에서 일한다. 파블…
[2003-06-20]세번이나 이혼한 할리웃 경찰서 살인사건 베테런 형사 조(해리슨 폰드)의 파트너는 새파랗게 젊은 K.C.(조쉬 하트넷). 항상 돈이 궁한 조는 부동산 중개업이 부업으로 수사 중에도…
[2003-06-20]외모와 신분과 재력으로 인간을 평가하던 30년대 런던의 상류사회. 모든 것이 정돈된 표면 아래서 들끓는 정열의 세 주인공은 젊은 사업가 릭(폴 베티니)과 그를 모두 사랑하는 두 …
[2003-06-20]운명의 놀이와 뜻하지 않은 만남이 인간이 삶을 바꾸어 놓는다는 주제를 가진 영화의 무대는 파리의 드골 공항. 항공사 파업과 함께 컴퓨터가 고장을 일으키고 날씨마저 나쁜 날 공…
[2003-06-20]“금괴에 손대지 마라” 총잡이-인간 사냥꾼-산적이 벌이는 쟁탈전 이탈리아의 명장 세르지오 레오네의 이름 없는 사나이의 달러 시리즈 제3편인 스파게티 웨스턴으로 시리즈 …
[2003-06-20]버디/캅(친구/형사) 영화이자 서로 안팎으로 닮은 데라곤 없는 둘이 티격태격하다 정이 깊어진다는 ‘걸맞지 않는 한 쌍’의 영화로 전 연령층에 팔아먹기 위해 나이 60 넘은 해리슨…
[2003-06-13]만든 사람들이 멍청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멍청한 영화를 만들려고 한 것인지는 알 바 없지만 참으로 한심한 영화다. 이 영화에 멍청하다는 형용사를 붙여주는 것은 오히려 칭찬이 되…
[2003-06-13]남가주에 사는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어서 매우 사실감이 강한 불체자 아버지와 어린 딸의 눈물겨운 사랑의 이야기이자 도주 로드 무비다. 이야기는 간단…
[2003-06-13]▶한국정부, 구금 한국인 석방협상 마무리⋯곧 전세기로 귀국길4일 조지아주 현대차-LG 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
버지니아 주민 52%가 식료품 구입에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단체 No Kid Hungry Virginia가 체인지 …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의 한국인 근로자들과 관련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이 대부분 출국 명령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됐으며 ‘몇몇’은 범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