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면서 가장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아플 때 병원에 가는 것이다. 의료보험이 있는 사람들은 주치의를 찾아가면 되지만 보험이 없으면 비싼 진료비 걱정에 참으면서 병을 …
[2009-08-07]인류의 역사는 예기치 못했던 우연한 사건으로 희비가 엇갈리곤 했다. 20세기 들어 인류 최초의 대규모 국제전쟁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1914~ 1918년)은 점령지인 보스니…
[2009-08-07]불법 입국과 적대 행위죄로 북한에서 12년 형을 선고받고 노동 교화소 갈 날을 기다리던 두 여기자가 마침내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5일 버뱅크 공항에서 가족과 상봉하며 기쁨의 눈…
[2009-08-07]LA 한인타운의 한 호텔 기념품 판매점 업주가 가짜 명품을 팔다가 체포되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경찰국 올림픽경찰서가 짝퉁 판매 단속에 나선 결과이다. …
[2009-08-07]지난 3월17일 북한에 체포된 후 억류돼 있던 미국 여기자 2명이 극적으로 풀려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5일 미국으로 돌아왔다. 다시는 사랑하는 가족을 볼 수 없을지 모른…
[2009-08-06]석양빛의 정적 속에 한 소녀가 달리고 있다. 빌딩의 그림자는 화면을 가로 지른다. 빌딩 앞에는 바퀴가 달린 박스의 문이 열려 있다. 저 쪽에서 누군가의 긴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다…
[2009-08-06]얼마 전 부산 중심가 여인숙에 불이 나 투숙객 6명이 소사하였다는 기사를 읽었다. 사건 내용인즉 여인숙은 원래는 일반 가정이었는데 주인인 건물을 개조해 여인숙 영업(불법)을 수십…
[2009-08-06]이 산중식당에서는 직접 토종닭을 키운다. 좁은 닭장 구석구석 내몰리던 닭들, 다시 모이통 앞으로 쇄도하기 전 일제히 목을 뽑아 흔들어대던 대가리, 닭대가리들이 금세…
[2009-08-06]열흘 전 CNN 방송에서 “지금까지 내가 상대해 본 중 가장 터프한 협상가”라고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평가한 북한의 협상력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5개월 가까이 끌어…
[2009-08-06]데이빗 수터 대법관의 은퇴와 소토마요 판사의 대법관 지명에 즈음하여 대법원 구성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현 뉴욕지구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재직 중인 소니아 소토마요 판사는 상…
[2009-08-06]한국의 전통 춤에서 독특한 소품 중의 하나는 긴 소매 자락, 장삼이다. 대표적 전통 무용인 승무를 예로 들면 양팔을 서서히 들어 올릴 때 하늘을 향하여 길게 솟구치는 장삼자락의 …
[2009-08-05]인간사회의 암담한 미래를 섬뜩하게 묘사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서 빅브라더는 언어를 통해 구성원들을 교묘히 통제한다. 기존의 언어는 조금씩 없애 버리고 새로운 말을 만…
[2009-08-05]세상에서 미국처럼 인권이나 동물의 권리, 장애자의 권리를 부르짖는 나라는 없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도 간섭, 중국더러는 인권을 향상시키라 하고 한국 사람보고는 개고기를 먹지 말라…
[2009-08-05]‘손 글씨. 지우개밥’ 낯선 말이 눈에 뜨였다. 그러나 뜻은 바로 이해할 수 있었고 지우개밥이란 말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톱질할 때 쓸려 나오는 가루가 ‘톱밥’이니 ‘지우개밥’도…
[2009-08-05]기자라는 직업이 갖고 있는 큰 매력 중 하나는 ‘훌륭한 리더’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자기 분야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 그리고 세상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리더들을 만나…
[2009-08-05]시실리의 팔레르모 여행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미국의 국민적 영웅이 이곳에서 마피아에 의해 숨진 스토리를 현지인들로부터 들은 사실이다. 기록에 의하면 그의 시신이 뉴욕으로 옮겨져 …
[2009-08-05]라틴 아메리카 하면 떠오르는 것의 하나가 군사쿠데타다. 볼리비아의 경우 독립한지 190년이 채 안 된 역사에서 190회를 훨씬 상회하는 쿠데타가 발생했을 정도니. 이 군사…
[2009-08-0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북한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무총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할 용의가 …
[2009-08-04]치열하게 앞만 보고 살아온 삶속에 휴가는 한 박자 쉬어가는 자연스럽고 신이 준 하나의 선물이 아닌가 여겨진다. 얼마 전에 가족들과 함께 한국의 강원도와 비슷한 뉴햄프셔 화잇마운틴…
[2009-08-04]살구꽃이 졌다 떨어진 꽃잎은 잊혀졌지만 꽃이 있던 자리는 점점 자라서 아이 울음만큼 자라서 직박구리가 목이 쉬어 떠났다, 가서는 다시 오지 않았다 새가 앉았다…
[2009-08-04]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친 18일 충남 예산군 하포리 2구. 흙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