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웅(1969~) ‘종이호랑이’전문 오래 누워 자꾸 얇아지더니 아비는 종이호랑이가 되었다. 찢으면 찢기고 접으면 접히는 종잇조각이 되었다. 콧속으로 호스를 밀어 넣을 때…
[2008-02-05]최근 민주당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90분 동안 정확 명료하게 자신의 생각과 앞으로 미국을 변화시킬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가 당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어떻…
[2008-02-05]미국 공화당,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새로 뽑은 대통령의 취임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통령제를 택하고 있고 입법…
[2008-02-05]내가 처음 버락 오바마 후보를 본 것은 1990년 매서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였다. 같이 있던 사람이 추운 겨울날 먼 곳에서 걷고 있는 그를 가리키며 “저기에 하버드 법률저널의 첫번…
[2008-02-04]정말 가능한 일일까?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된 지 40년이 지난 오늘날 과연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까? 불과 한달 전까지 흑인들도 감히 기대하지 못했다…
[2008-02-04]수퍼 화요일 예비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다. 한인들 중 나이든 층은 공화당, 젊은 층은 민주당 선호가 많다. 우리 집에서도 부모는 공화당, 자녀들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힐러리…
[2008-02-04]‘I’라는 단어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We’란 단어가 유별나게 자주 눈에 띈다. ‘You’란 단어도 심심치 않게 사용된다. 버락 오바마의 연설문이 그렇다는 것이다. ‘We’…
[2008-02-04]‘자식이 웬수’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있다. 현재의 나로선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 도리가 없다. 요즈음 나는 결혼 10년만에 얻은 아들 녀석 보는 재미에 푹 빠져…
[2008-02-04]최근 건강 세미나에 참석했다. 건강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특히 인상적인 것은 웃음요법과 울음요법이 스트레스를 푸는 데 최상의 무기라는 말이었다. 특히 울음요법은 웃음요법보다…
[2008-02-04]그렇게 한 달을 써버리고 또 이렇게 이월을 맞았다. 특별한 바람도 다짐도 없이 덤덤하게 새해를 맞았지만 변화무쌍한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축복 받는 땅이 되길 빌었다. 내가 바라…
[2008-02-02]요즘 세상이 변한 건지 사람이 변한 건지 바꾸어지는 것이 너무 많다. 어제는 신기하다고 감탄했던 것들이 오늘은 구닥다리가 되어 웃음거리로 바꾸어졌는가 하면 내일에는 또 어떤 요사…
[2008-02-02]새해의 첫 한 달이 지나고 어느새 2월이다.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설렘으로 고조되었던 심신의 흥분이 한달은 지속될 만도 한데 그 사이 가라앉아 일상이 차분해졌다. 차분해진 …
[2008-02-02]지난 여름, 버클리대의 생태학자 로버트 더들리는 파나마의 열대림에서 이상한 개미떼를 보았다. 빨갛게 변색된 배를 높이 쳐든 개미들을 발견한 것이다. 마치 잘 익은 체리 열매 같았…
[2008-02-02]최근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 특검에 대해 물어보면 한인들은 대체로 2가지 관점에서 반응을 보인다. 무엇보다 삼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인데 이런 식(?)으로 흠집을 내야 …
[2008-02-02]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흑인 JFK’ 란 이미지로 돌풍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정치철학인 화합과 혁신, 그리고 변화에 대한 갈망을 국민들에게 심어준다. 그의…
[2008-02-01]아들아! 음식 함부로 버리지 마라. 아버지 어릴 적에는 보리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 깻묵 찌꺼기를 먹기도 하고 어떤 때는 배가 고파 술을 거르고 남은 알갱이를 먹고 비틀거리기도 …
[2008-02-01]미국은 자원 봉사의 나라라고 한다. 어린 학생에서부터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까지 곳곳에서 자원 봉사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반면 아직 한인사회에는 활발한 자원봉사 문화가 정착되…
[2008-02-01]바그너의 오페라를 들으려면 사전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해 얼마 전 LA 다운타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공연된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and Isolde)를 보러 …
[2008-02-01]미합중국의 44대 대통령은 여성일까 흑인일까, 아니면 백인 남성일까. 여론조사의 추이를 따라가며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봐도 확실한 ‘감’이 잡히지 않는다. 공화당은 경선 …
[2008-02-01]2008년 미대선의 양당 경선은 이제 4강구도로 정리되었다. 4명의 선두주자 중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되든 그는 미국 역사의 새로운 장을 기록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금년…
[2008-02-01]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