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현실로 받아들이기엔 너무나도 믿겨지지 않는 일들을 겪게 된다. 이번에 풀려난 인질들도 사랑과 은혜를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소중한 생명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해주겠다는 신념으…
[2007-09-05]8월 28~30일에 개최한다고 발표됐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의 홍수 피해로 10월 2~4일로 연기되었다. 북한에는 폭포와 같이 쏟아 내리는 폭우로 홍수가 나고 막대한 인명피…
[2007-09-05]탈레반 인질석방 후 한국 기독교계에서 자성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개신교의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목사 100여명은 4일 기도회와 함께 성명서를 발표,“(이번 사태…
[2007-09-05]사례 하나. 출석교인 수가 약 500명으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교회. 8월초부터 서로가 담임목사라고 주장하는 두 목사가 번갈아 가며 강단에 선다. 교인도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며…
[2007-09-04]미국의 교육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공부보다 노는 것이 더 많다. 사회생활이란 남들과 어울려 활동도 하고 남들과 섞여서 조직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논다는 것은 긴장하지 않아…
[2007-09-04]민경훈 논설위원은 한 달여전 가톨릭논쟁을 지상에 올려놓았다. 민 위원의 논조들은 개신교의 그것과 판에 박은 듯하다. 로마 교황청에서 발표한 “가톨릭만이 유일하며 진정한 교회”라는…
[2007-09-04]스물 세 명이 떠났다. 그 중 두 사람을 잃었지만 마지막 열아홉 명은 무사히 돌아왔다. 봉사의 기쁨으로 환하게 빛났었다. 그 얼굴이 고통과 슬픔으로 일그러져 있다. 그들을 바…
[2007-09-04]70을 갓 넘어선 노인이 새벽녘 느닷없이 부인을 흔들어 깨우며 하는 말 “댁이 뉘신데 남의 침대에서 주무시는 겁니까?” 50년을 같은 침실에서 지내온 노부인은 소리쳐 야단을 하다…
[2007-09-04]“우리도 안 가 봤으니 좋은지, 어쩐지 몰라요. 그저 두어 시간 기차 타 본다는 기분으로 한번 갑시다.” 평소 가까이 지내던 분의 제의로 우리 내외는 모처럼 오션사이드로 기차…
[2007-09-01]‘화요일을 모리와 함께’라는 책을 다시 읽었다. 10년 전에 처음 출판되어 4년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아주 짤막한 책이다. 한 노령의 환자와 젊…
[2007-09-01]미국이나 한국이나 선거 때가 되면 검증의 바람이 불어 닥친다. 본래 검증은 민주적 선거 과정에서 후보들의 인간 됨과 사상과 자격 등을 심사해서 누가 가장 적임자인지를 판단하는데 …
[2007-09-01]‘가난한 사람 가운데 가장 가난한 사람들, 병원균과 벌레가 득실 거려 전염될까봐 모두 피하는 사람들, 죽어가고 있음을 알면서도 길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사람들, 밥 먹을 힘조차 없…
[2007-09-01]한인 비디오 업소에도 DVD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미 블럭버스터 등 미 비디오 대여점은 최신 영화들이 DVD로 보급된 지 오래다. 한인 비디오 업소들도 일부 드라마에 한해 VHS…
[2007-09-01]최근 LA 경찰은 3인조 복면 무장 강도가 고스톱 판이 벌어지고 있던 한인주택에 침입해서 1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어간 사건과 관련, 가정집 불법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
[2007-08-31]몇 년 전 신문에서 베를린 시내 한복판에 대규모의 유대인 학살 추도 기념물을 세웠다는 뉴스를 읽으면서 나는 도대체 독일에는 2차 대전서 사망한 독일군을 위한 기념물은 없는 것인가…
[2007-08-31]미국 타향살이도 벌써 30년이 넘고 보니 이제는 타향이 아니고 고향 같다. 전에는 라디오를 틀면 전원일기 같은 고향 소식을 전해 주어서 잘 들었는데 지금은 노무현 대통령을 매일 …
[2007-08-31]나는 LA 중앙도서관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열람실의 고즈넉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이 도서관의 한글 대접이 고마워서 정이 가기 때문이다. 5가를 지나면서 보이는 펜스에는 ‘독서…
[2007-08-31]42일간의 아프간 악몽이 30일 마침내 끝났다.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인질 중 21명은 다행히도 풀려났지만, 천하보다 귀한 생명 둘이 결국 희생된 채. 모국과 …
[2007-08-31]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있던 한국인들이 드디어 모두 석방 되었다. 피랍 40여일간 피 말리는 나날을 보냈던 인질들과 가족들, 그리고 한국사회 전체가 마침내 긴 안도의 숨…
[2007-08-31]식당 종업원들의 소송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한인 업주 상대 소송은 모두 15건으로, 과거와 달리 히스패닉이 아닌 한인 종업원들의 소송이 크게 늘면서…
[2007-08-31]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 당국의 ‘무분별한’ 이민자 단속 관행에 급제동을 걸었다.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의 마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