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또 새해라니/ 어이 없어 하면서도/ 이 신문 저 신문/ 뒤적쥐적 뒤지다가/ 오늘도 다름 없이 거저/ 해를 지워 버렸다” 지금 딱 내 모습이 이 여섯줄에 담겨있다. 시인들은…
[2022-01-05]사랑하는 사람이 침묵할 때그 때의 침묵은 소음이다그 침묵이 무관심이라 느껴지면더 괴로운 소음이 된다집을 통째 흔드는 굴삭기가 내 몸에도 있다침묵이자 소음인 당신,소음 속에 오래 …
[2022-01-04]인간은 미래라는 시간 개념을 가진 유일한 동물이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이다. 무슨 일이 닥쳐올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발달해도 미래에 대한 …
[2022-01-04]새해결심을 하는 때이다. 작심삼일이 될 줄 알면서도 연초가 되면 “올해는 ~” 하며 결심들을 한다. 금연, 다이어트, 운동 혹은 진학, 승진, 결혼 등. 결심은 제각각이지만 추구…
[2022-01-04]말은 쉽지만 행하기가 어려운 것들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를 들라면 관용(tolerance)이지 싶다.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는 관용의 길은 말처럼 쉽지 않다.모처럼 가족이 모…
[2022-01-04]같은 재난을 더 많이 기대하라…그런데 상황이 좀 낫다면,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2022-01-04]호랑이는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의 하나다. 민화에 산신령과 종종 함께 등장하며 ‘산군’으로 불릴 정도로 영험한 동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호랑이에는 두가지 이미지가 존재한…
[2022-01-04]매년 그래왔듯 올해에도 필자는 대통령이 거둔 성과와 실책을 각각 열 개씩 추려 보았다. 정기독자들은 지난 1년간 필자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상당히 비판적이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2022-01-03]지난 8월24일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업체 ‘웨이모’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전에 나섰다. 가속, 감속, 차선 변경 등 모든 움직임을 스스로 조작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 차량으…
[2022-01-03]코끝이 시리고 손이 곱을 정도의 추운 날씨가 며칠 계속되니, 이제야 겨울인 것 같다. 차창에 얼어붙은 성에를 걷어내면서 이제 겨울 한복판, 연말이 왔음을 피부로 느낀다.연말이 되…
[2022-01-03]사람은 남자와 여자 두 성 중의 하나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장하면서 태어난 성과는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성 정체성에 눈을 뜨면서 자연적으로 태어난 성을 따르는 게 대부분이…
[2022-01-03]새 해다. 임인년(壬寅年)이 밝았다. 그런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세월에 그저 정신없이 쫓겨 오다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해가 바뀌었다고 할까. 암울한 현실은 그대로이고.한 해가…
[2022-01-03]구름 따라 쉼도 없이 흘러가던 세월도 어느새 이 해의 끄트머리를 힘겹게 붙들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연례행사처럼 핸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를 관람하고 즐기며 힘을 얻고 행복해…
[2021-12-31]우리는 데이터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 가속화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
[2021-12-31]지난 11월 말 의사 일로는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수표를 받았다. 오래 전에 본 환자에 대해 증언을 해달라는 법원의 통지서와 관련된 것이었다. 코비드 상황 때문에 법정이 아닌 화…
[2021-12-31]어느 새 시간은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있다.요즈음 나이 들어 주위를 보니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게 많았던 것 같다. 세월이란 놈은 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다는 것을 이제 …
[2021-12-31]성탄절 즈음부터 새해에 이르는 10여일은 몹시 분주하리라 생각했다. 동부에서 아이들이 올 예정이었다. 명절에 식구들이 모이면 조용하던 집안은 즐거운 소리와 맛있는 냄새로 그득해진…
[2021-12-31]1984년 전체주의 가상 국가인 오세아니아의 런던. 당은 허구적인 인물인 ‘빅 브라더(Big Brother)’를 내세워 독재 권력을 극대화한다. 집집마다 쌍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
[2021-12-30]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