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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눈먼 의사들
기원전 460년께 소아시아 연안의 코스 섬에서 2대째 의사를 업으로 삼고 있는 한 가정에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는 자라면서 자연스레 가풍을 이어받아 크안도사 의학교에 진학…
[2002-01-04]우리 모습 이렇게 변해보자
40여년간 남가주에서 살면서 한인타운이 전혀 없었던 때로부터 한인사회가 태동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았다. 무로부터 유를 창조하여 지금은 자랑스러운 한인사회를 건설한 동포들이 한없…
[2002-01-04]새 아침의 설계
임오년 새 아침이 밝았다. 많은 것을 주었고 많은 것을 앗아갔던 2001년 신사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시간의 연속선상에서 볼 때 이 아침도 하루의 시작일 뿐이지만 또 …
[2002-01-04]세인트 폴 성당
무너진 월드트레이드센터 자리에서 한 블럭 건너편에 세인트 폴 성당이 우뚝 서 있다. 빌딩 숲에 묻혀 왜소하게 보이던 이 성당이 새로이 부각되고 있는 것은 110층짜리 건물…
[2002-01-04]칸다하르
하얀 연꽃을 뒤집어 놓은 듯한 낙하산이 맨살이 드러난 의족을 매달고 저 멀리서 서서히 낙하를 시작하자 모두들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수십명의 아프간 남자들이 목발을 짚고 의족이 떨…
[2002-01-04]지나친 욕심은 금물
우리는 자녀들에 대해서 기대가 많으며 경쟁의식도 타민족에 비해서 남다르다. 능력이나 소질은 생각하지도 않는 부모들의 욕심에 자녀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멍들고 있다. 이런 과정이 …
[2002-01-03]예언의 허상
해마다 연초면 ‘올해는 이러 저런 한해가 될 것’이란 예측이 지면을 장식한다. 월 스트릿 저널은 월가의 증권 전문가 11명의 올 주가 전망을 모은 기사를 실었다. 이 가운데 주가…
[2002-01-03]2002년의 키워드는…
신년 퀴즈문제 하나. ‘현대적 개념의 민주주의가 처음 확립된 나라는 어느 나라인가’-. 영국이다, 아니 미국이다. 모두 틀렸다. 정답은 핀란드다. 1906년 전 세계 최초로 보통…
[2002-01-03]박찬호 선수의 건투를 빈다
프리 에이전트가 된 박찬호 선수의 미래를 놓고 어지간히 시끌거리던 문제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일단락 됐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몇 가지를 배우고 경험하였다. …
[2002-01-03]미국이 북한을 공격한다면
70년대 유신시절에 한국에서 많이 듣던 ‘유비무환’이란 말이 있다. 북한의 남침 가능성을 늘 경계하고 대비하자며 정부가 애용하던 문구였다. 예비군의 창설이나 민방위 훈련등도 이러…
[2002-01-03]2002년을 맞으며
인류가 끝이 보이지 않는 흑암의 굴속과 같은 길을 답습하고 있다. 욕심과 기만 그리고 사욕을 버리고 새해 2002년을 살아가 보자. 나와 현재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 그…
[2002-01-03]아픔 통해 얻은 교훈 잊지 말자
인류 역사의 흐름은 발전과 진보를 그 추진력으로 삼아왔다. 특히 20세기는 과학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그로 인한 사회 전반적 변화가 숨가쁘게 우리의 삶을 바꿔온 한 세기였다. 더…
[2001-12-31]시간이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그리스 신들을 묘사한 그림을 보면 거대한 낫을 들고 있는 신이 있다. 시간의 신, 크로노스이다. 대지의 여신과 하늘의 신 사이에서 태어난 크로노스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다.…
[2001-12-31]태평양도 한인상권
남가주 한인 경제계에서 무역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생각보다 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역업 종사자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고 거래액도 상당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
[2001-12-31]멋있는 삶
언젠가 한국에서 어떤 청년이 유력 일간신문에 한 여성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해 줄 것을 요구하는 대형광고를 내서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그런데 며칠전 이곳 LA 인…
[2001-12-31]말띠 여자
몇달 전 LA타임스가 한국의 제왕절개 출산붐을 보도한 적이 있다. 한국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나는 아기는 전체 신생아의 43%에 달한다며, 이 비율은 미국(20%)과 비교해 …
[2001-12-28]과오뿐이었던 한해
며칠만 있으면 2002년이다. 2000년 새 밀레니엄의 열기를 우리가 언제 가졌는가 싶을 정도로 기억 속에서 까맣게 잊혀져 가고 있다. 세계는 하나다. 지난번 테러로 실감나…
[2001-12-28]자니 마티스의 크리스마스
독특한 비음을 내며 수많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팝 발라드를 불러 중년 팬들의 변함 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자니 마티스(사진)의 노래를 들으러 지난 21일 세리토스 공연센터를 찾아갔…
[2001-12-28]2001년이 남긴 메시지
괴테는 인간이 행복해지는 비결로 5가지 조건을 꼽았다. 첫째 쓸데없이 후회하지 말 것, 둘째 화내지 말 것, 셋째 현재를 즐길 것, 넷째 남을 미워하지 말 것, 다섯째 앞날을 미…
[2001-12-28]사람을 찾습니다
토요일 아침 8시. ’따르릉’... 한주일 밀린 단잠을 가르고 전화벨이 울린다. "하이고오, 정기자님이라예. 이거 미안해서 어짜지예. 어제 했던 인터뷰, 없던걸로 해주이소. …
[200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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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중명전을 가다
무고한 아이들 겨누는 총기폭력 종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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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방문객의 타운 유치 노력해야
- 양상훈 수필가ㆍ시인
[한국춘추] 한국인의 ‘정’ 문화와 공정사회
- 이희숙 시인ㆍ수필가
[금요단상] 북녘을 향한 창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속 하루]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초연
오현환 / 서울경제 논설위원러트닉발 국가자본주의 논란
-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온 우주를 내 안에 품을 수 있다면
-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
[실리콘밸리 View] ‘에어’로 얇아진 아이폰17, 카툭튀는 어쩌나
지사별 뉴스
또 학교 총기난사⋯19명 사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에서 27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
시민권 신청자 신원조사 강화 ‘이웃·동료 인터뷰’ 30년 만에 부활
VA 주지사 선거 5%p차 접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10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학교 총기난사로 어린이 2명 사망…FBI “테러·증오범죄 수사”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에서 27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AP 통신과 현지 경찰…
한미 교육 교류*한국어 교육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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