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펠리츠>
LAPD 순찰차에 탔던 두명의 경관이 8일 밤 프랭클린 애비뉴와 웨스턴 애비뉴 근처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에 뒤를 받혀 부상을 입었고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체포됐다. 부상당한 경관들은 수분전 인근에서 또다른 음주운전 혐의자를 체포한 후 순찰차 뒷좌석에 태우고 가면서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LAPD 할리웃 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를 낸 운전자는 만취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면 멈춰 서 있던 순찰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순찰차는 크게 부서지고 두명의 경관도 부상을 입었지만 순찰차 속의 음주운전 혐의자와 가해 차량의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약 100~200여명의 중국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사기 혐의로 체포됐던 막 키 흥(33, AMI 대표)이 중절도와 돈세탁, 우편사기 등의 6개 중범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바에 거주했던 흥은 현재 다른 사기죄로 플로리다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는 연방검찰과의 재판전 합의를 거쳐 중국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투자세미나와 허위 신문광고들 통해 100명 이상으로부터 많게는 10만달러씩을 뜯어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사기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투자를 많이 하면 회사의 중역으로 선임하거나 또는 취업이민을 신청, 영주권을 준다며 투자를 유도해 왔다.
오는 7월24일 열리는 선고형량 재판을 통해 그는 최고 36년형을 받게 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퍼시픽 팰리세이즈>
고교 지하신문에 학교 정책과 특정 교사를 비방하는 내용을 썼다는 이유로 학교 당국에 의해 강제 전학명령을 받았던 제레미 메이어(17, 졸업반)가 졸업식 때까지 학교에 머물러 있을 수 있게 됐다.
신문 사건에 연루되어 다른 10명의 학생들과 2개월전 타프트 고교로 전학하라는 명령을 받은 메이어군은 이에 불응, 연방법원에 이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이를 심리한 로즈 베어드 판사는 지난 6일 그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 판결에 따라 퍼시픽 팰리세이즈 교육구는 7일 학교당국에 이 내용을 전달했다.
한편 메이어군의 변호사는 판사의 이같은 판결이 다른 10명의 학생들에게도 유효하다고 주장했지만 학교 당국은 메이어군에게만 적용되는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라푸엔테>
LA카운티 셰리프 스왓팀은 7일밤 11시30분께 라푸엔테의 한 주택을 급습, 식칼을 든 채 난동을 부리며 경찰과 대치하던 제이 렌젤(24)을 체포, LA 카운티 메디칼 센터의 감옥병동에 이송했다.
셰리프는 이날 하오 6시30분께 프리처드 스트릿 14900 블럭에 소재한 주택으로부터 20대 남성이 무기를 들고 폭행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칼을 버리라는 셰리프의 명령을 거부하는 한편 오히려 죽이겠다며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치극을 시작했다.
셰리프는 위기대치팀 등을 지원 파견하고 투항을 요구했으나 아무 반응이 없자 수시간 후 내부로 쳐들어가 아무 사고 없이 그를 무사히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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