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한국 영화관에서 개봉한 무협 멜로영화 ‘비천무’(김영준 감독)가 개봉 첫날 무려 1,070명의 관객이 몰려 역대 이 극장에서 상영한 영화중 하루 관객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국영화관측은 "이렇게 많이 몰릴 줄 몰랐다"며 그 이유로 김혜린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신현준·김희선 두 톱스타를 기용한 데다 4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3개월간 중국 상하이 ‘청명하도 세트장’ 현지 촬영을 통해 중국 무협영화에서나 구경할 수 있던 고공 와이어 액션을 선보여 젊은층과 중국 무협영화 세대인 중장년층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지난 6일 마지막 회를 관람했다는 직장인 이모씨는 "늦은 시간까지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은 것에 놀랐다"며 "내용을 떠나서 공들인 의상과 세트 그리고 고난도 액션과 특수효과를 보는 즐거움이 컸다"며 한국 무협영화 수준이 이렇게 발전한 줄 몰랐다고 관람 소감.
관객중에는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같이 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한 관객은 현란한 액션, 실감나는 세트 등 한국의 무협영화 수준에 놀라면서도 주연들의 부족한 연기력과 그에 따른 ‘이야기’ 전개의 어눌함에 아쉬움이 있다고 수준 높은 비평.
한편 관객중에는 젊은층이 많아 역시 신현준, 김희선의 인기를 증명했는데 영화 자체로도 상영 내내 화면 속에 몰입할 수 있는 눈요기거리가 많아 여름철 시간 보내기에는 제격이라는 것이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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