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램파트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밤 8시45분께 윤모(38)씨가 4가와 뉴햄프셔 스트릿 근처 길거리에 자신의 92년형 애큐라 비거(Vigor) 승용차를 세우고 엔진을 켜놓은 채 볼일을 보기 위해 잠시 내린 틈을 타 흑인 권총강도가 차안으로 침입, 차를 몰고 사라졌다.
자신이 바깥에 있는 동안 누군가가 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는 것을 본 윤씨는 뛰어가 강도를 저지하려 했으나 강도가 품안에서 38구경 권총을 꺼내 보이며 위협, 차를 빼앗겼다.
범인은 약 25~30세의 키 6피트, 몸무게 180~200파운드의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로 범행 당시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밴대나와 힙합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 경찰관계자는 "엔진을 켜놓은 채 차에서 내리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며 "범죄예방을 위해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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