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부터 LA 국제공항(LAX)의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연방이민국은 최근 ‘여행객들의 입국심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 15명의 심사관을 추가로 배치할 방침이며 배치시기는 이들에 대한 교육이 끝나는 올 7월이 될 것’이라고 각 항공사에 통보했다.
이민국은 또 ‘심사관이 추가로 배치되면 러시아워에 최고 2∼3시간 걸리던 입국심사 시간이 45분 정도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이민국의 방침은 최근 1∼2년 새 LAX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폭증하면서 ‘입국심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여행객과 항공사들의 불평이 잇따른 데 의한 것이다.
본국 항공사 관계자들은 5일 "이민국 심사대를 통과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 승객들로부터 불평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15명의 심사관이 추가 배치되면 최소 4개의 심사대가 더 가동돼 입국심사 시간이 훨씬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 공항국에 따르면 하루 평균 톰 브래들리 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 수는 비수기에 2만1,000여명, 성수기에 2만5,000여명에 달하며 주요 항공사들의 여객기가 줄지어 도착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이민국과 세관 심사대 앞이 입국 승객들로 장사진을 이룰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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