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LA 동부지역 취업사정이 완만하지만 다소 호전되는 기미를 보일 것이라는 경제 예보가 나왔다. 맨파워사가 19일 발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부지역 공·사기업의 30%가 2002년 1·4분기중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은 23%에 그쳤고 나머지 47%는 올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조사는 다이아몬드바에서 치노힐스, 포모나, 몬클레어, 치노, 클레어몬트, 랜초쿠카몽가, 온타리오, 업랜드 지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한 조사에서는 40%가 인력 보강, 57%가 현상유지, 3%만이 삭감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샌버나디노 지역의 경우 2002년 1·4분기에 고용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20%, 줄이겠다는 응답이 13%, 현상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60%로 취업사정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웃 리버사이드 지역 고용주들은 13%만이 고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했고 감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무려 60%에 달해 큰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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