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연말 샤핑시즌이 시작되면서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는 지난해보다 높은 기대감에 젖어있다. 추수감사절 샤핑객이 비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카운티 곳곳의 샤핑몰을 찾아 올 크리스마스에는 모처럼 매상이 두둑할 것 같은 청신호가 되고 있다.
카운티 최대의 샤핑몰의 하나인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의 이번 추수감사절 세일 샤핑객은 지난해 보다 약 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션비에호의 더 샵스는 정확한 수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고객이 꾸준했다는 것.
더 샵스의 리사 에머지안 마케팅 디랙터는 지난 주말 샤핑은 일반 추수감사절과 같이 샤핑몰 주변을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면 좋은 현상이었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저녁 어바인 스펙트럼은 엄청난 인파가 몰려 주차 공간을 찾기 힘들었다. 스펙트럼의 야드하우스 식당 업주는 전주보다 매상이 5% 정도 올랐다며 기뻐했다. 스티브 레이놀드 사장은 1~5%나 그 이상의 매상 증진은 모든 업소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티내 3곳에서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퀵실버 보드라이더스 클럽의 총지배인 카트리나 크로포드는 지난 주말 매상이 패션 아일랜드 13%, 라구나비치 7%가 올랐으며 스펙트럼은 별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모처럼 비스니스가 잘돼서 흡족하다며 올 연말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패션 아일랜드의 세일즈-마케팅 디렉터 샤네 부헤이스도 이번 추수감사절 샤핑객 수에 만족한다며 애플컴퓨터, J. 질, 더 색 같은 새 업소들이 방문객을 불러들이는데 한몫 했다고 말했다. 부헤이스는 연말 샤핑시즌의 개시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소매상 전문가이며 도쿄-미스비시 경제학자인 마이클 니에미라는 크리스마스 매상이 기대보다 상승하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매상이 소매업자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미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분 업소의 1년 총 매출의 거의 23%가 할러데이 시즌에 이루어졌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이번 할러데이 시즌 매출을 0~3%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는 3.9% 상승, 1999년의 7.6%와 비교해 실망스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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