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홍)는 다음달 13일 가든그로브 소재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오렌지카운티 필리핀, 홍콩, 중국,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믹서’를 마련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아시안 상공회의소들이 카운티 일원 아시안 사업체들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합동으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인상공회의소는 이번 행사를 다른 커뮤니티와 교류 확대를 위한 초석으로 삼고 있어 행사의 의의가 돋보인다.
박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인구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카운티 한인상권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 타커뮤니티 고객을 끌어들여야 할 것"이라며 "상공회의소는 이를 위해 다른 커뮤니티 상공인들과 교류를 넓혀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 오렌지카운티 아시안 비즈니스협회 이사로 가입함으로써 이번 행사 개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들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정례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인상공회의소는 다음 행사를 아리랑마켓 등 가든그로브 소재 한인타운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