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나 소재 인랜드교회(담임목사 최병수)는 오는 9일 오후 7시 이 교회 예배센터에서 ‘지구촌의 사랑과 화해를 위한 평화 콘서트-2001 메시아 대연주회’를 본보 후원으로 개최한다.

이 교회 갈릴리, 시온, 호산나 등 3개 성가대 대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가 LA 크리스천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9월11일 뉴욕 참사와 아프간 전쟁, 이스라엘 사태등 일련의 참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에 사랑과 화해를 전달하고 특히 모슬렘권 지역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 교회 기획개발원 오건 간사는 이번 메시아 연주회가 "남가주에 살고 있는 크리스천과 모든 한인들에게 성탄의 깊은 의미를 전해주자는 뜻도 담고 있다"며 특히 동부지역과 인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인랜드교회가 성탄 대연주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99년 천지창조 공연에는 800여명, 지난해 메시아 공연에는 700여명이 참석했다.

처음으로 메시아 전곡이 공연되는 이번 연주회는 열린 음악회 성격으로 개최된다. LA 크리스천 오케스트라 협연 외에 소프라노 장혜란, 앨토 김미자, 베이스 조덕희, 테너 이종헌등 4명의 정상급 솔로리스트 중 조덕희, 이종헌씨는 외부 초청 케이스다. 지휘는 황관성씨 그리고 이종미씨가 합시코드 연주를 맡는다. 입장료는 무료며 헌금등 참석자에게 부담을 주는 순서는 일체 없다. 인랜드교회 위치는 1101 N. Glen Ave. Pomona, (909)622-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