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일원 각급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체력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체력 수준은 지난 2년 동안 조금 개선되었지만 대다수 학생들의 체력이 기준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는 지난 봄 주일원 각급 학교에 재학중인 5학년, 7학년,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력검사를 실시했다. 체력검사는 장거리 달리기, 걷기,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6개 종목을 포함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기준치를 넘은 학생의 비율이 5학년은 26%, 7학년은 32%, 9학년은 30%에 불과했다.
학생들은 앉았다 일어서기, 팔굽혀펴기 등 일부 종목에서는 기준치를 넘어서는 경향을 보였으나 심장과 폐의 기능을 측정하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는 장거리달리기 혹은 걷기에서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기준치에 미달, 교육 관계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들은 학생들의 체력 수준에 불만족을 나타내는 한편 이 같은 허약한 체질 때문에 학생들이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올해 학생들의 체력검사 결과는 지난 99년보다 조금 나아진 것이다. 99년 기준치를 넘은 학생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5학년은 24%, 7학년은 29%, 9학년은 30%에 머물렀다.
교육부는 초등학교의 경우 10일마다 200분의 체육시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중학교는 400분, 고등학교는 두 가지 체육과목을 제공해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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