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검사장 선거가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고 있다.
23년간 카운티 검사장 선거를 지켜본 빌 페시카 검사를 포함 다수의 검사들이 현역 토니 러카우카스 검사장과 도전자 왈리스 웨이드 검사의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저질 캠페인이라고 평하고 있다.
검사들 사이가 후보를 따라 상호 편가르기로 심화되고 있다. 러카우카스를 지지하고 있는 페시카 검사는 이번 선거로 친구들을 잃었다며 지난 1년 동안 이로 인해 편히 잠을 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일부 검사들은 선거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당선이 되지 않으면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검사도 있다.
웨이드 후보는 러카우카스가 권한을 남용, 정치적으로 오염됐다고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다. 웨이드는 러카우카스가 최근 스페인 대사에 임명된 조지 에지로스와 관련된 소송에서 검사장 후원자인 에지로스의 편의를 봐준 것과 검사장을 비난한 베테런 검사를 해고한 것 등을 문제삼고 있다.
반면 러카우카스는 웨이드가 검찰을 이끌어갈 만큼 지도력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웨이드는 4년전 러카우카스에 도전, 많은 표차로 패배했다. 웨이드는 선거자금 면에서 현 검사장의 20만달러의 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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