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잇달아 불안한 지표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둔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웰스파고 은행의 한인 이코노미스트인 손성원 수석부행장이 17일 전망했다.
손 수석부행장은 그간 감세 조치와 금리인하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한동안 위축됐던 주택융자가 되살아나고 있으며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경기둔화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지출이 올해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이 경기회복기의 평균 증가율 5~6%에 비해 낮다고 우려하고 있으나 최근의 침체기에 소비지출이 줄지 않았음을 생각할 경우 결코 낮은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재고에 대해서는 현재 인기 자동차의 경우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며 플랜트, 항공기 제작, 통신 분야를 제외하고 다른 분야는 모두 투자가 회복되는 단계에 있어 이 역시 경기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기술부문에서는 반도체 가격과 수요가 올라가는 추세며 첨단 신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경기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손 부행장을 지적했다.
증시와 관련해서는 부실회계 관행 등으로 투자자의 신뢰감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는 있으나 기업이익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주가 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가 역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부행장은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미국과 세계의 경기전망을 할 때 초빙하는 5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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