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이 가구의 소득수준을 크게 앞질러 일정시점에서 주택가격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는 주택시장 거품론을 처음으로 제기한 보고서가 26일 발표됐다.
어바인의 존 번즈 부동산 컨설턴트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오렌지카운티, 오크랜드, 새크라멘토, LA등 캘리포니아의 주택가격은 가구 소득 대비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이 중 샌디에고의 주택가격 거품이 더 큰 것으로 지적됐다. 보스턴은 주택시장 거품이 가장 큰 지역으로 지목됐다.
건축업자들이 직면한 시장위험을 예상하기 위해 제작된 보고서는 과거와 현재의 모기지 금리와 주택가격을 가구 소득과 비교해 만들어졌으며 대상이 된 44개 도시 중 17개 도시의 주택시장이 거품이라고 결론 내렸다.
존 번즈는 주택가격 상승은 몇 년간 이어질 것이나 결국 소득수준이 따라잡을 수 있는 정도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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