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엄마 젖으로 키운 아이가 여러 면에서 인공수유아보다는 많은 잇점을 받고 자란다는 것을 지난번 글에서 밝힌바 있지? 연구결과에 의하면 모유수유아가 인공수유아보다 잔병치레가 적고 알러지에 걸릴 위험도 낮고 소아당뇨,소아비만,소아암 발병률도 낮단다. 또한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도 모유수유를 한 여성이 낮다는 최근 보도가 있다.
며칠 전 이곳 버클리에서 모유수유와 관련해 역사적인 순간이 벌어졌단다. 1970년에 호주에서 기록한 700여명이 동시에 수유를 한 세계기록이 깨졌단다. 1136명이라는 엄청난 엄마들이 ‘하나 둘 셋’이라는 신호와 함께 동시에 젖가슴을 드러내고 아이들에게 젖을 먹인 것이다. 이것은 모유수유 권장운동을 하는 단체에서 상징적인 의미로 한 행사였다.
이 행사는 모유수유가 얼마나 모자간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매스컴을 통한 대중교육의 첫 걸음이라고 보여진다. 특히 아직도 많은 산모들이 공공장소에서 수유하는 것이 여의치 못한 사회 환경 속에서 사업장이나 대학 등 공공장소등에 법적인 규제를 통해 수유실을 만들도록 시도하고 있는 미국 현실이 나로선 부러울 따름이다. 모유를 먹이려 했던 임산부들 조차도 출산 1개월을 전후로 포기하는 확률이 크다는 것은 무엇보다 철저한 산전교육과 출산직후 3일에서 5일이 모유수유 성공의 성패가 걸린 시기임을 의미한단다.
교육을 통한 산모 자신의 자각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 모유에 대한 인식변화와 법적 뒷받침이 절실하지. 병원에서 주는 공짜 분유샘플에 현혹되거나 편의주의에 편승해 너무도 쉽게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일이 없었음 해. 그와 더불어 앞으로 모유에 대한 더 활발한 연구와(현재까진 분유회사에 의한 소젖 연구가 대부분이었음)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가 미래사회에 태어날 아기와 그 엄마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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