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주류사회에 한목소리내야
▶ 지역한인단체 전망 포럼
’지역 한인단체 전망’을 주제로 18일 열린 이민 1백주년 기념학술회의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워싱턴 및 볼티모어, 리치몬드 지역 한인회장들은 능동적 정치참여와 한인단체들의 단합을 앞으로의 한인사회의 과제로 꼽았다.
’코리안-아메리칸의 미 정치참여현황과 진출전략’을 발표한 문흥택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 향상을 가로막는 원인의 하나로 ‘독불장군’ 의식을 든 후 정치권 파워단체에 대한 기부를 통해 정계에 영향을 미치려는 유대인들과 비교, 한인들의 개별적 기부성향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문 회장은 또 "다민족국가인 미국에서 영원한 이민자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주인그룹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미주 한인사회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옥필 리치몬드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교회를 비롯한 여러 한인단체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면서 "누구의 목소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현재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없으면 한인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한 후 "리치몬드의 경우 한인 1-2명의 정계진출보다 7천명 전체를 위한 사업을 우선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숙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이 한인회가 실시중인 영어 및 컴퓨터 교육등을 소개한 후 카운티 지원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혜일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한인들이 미 사회에 선거를 통해 도움을 주는데 인색하다"고 지적한 후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계획을 밝혔다.
조영래 하워드 카운티 한인회장은 카운티 당국과의 긴밀한 유대의 필요성을 든 후 2세들에 전통문화와 모국관을 심어주기 위한 무궁화꽃 심기운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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