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여 학자 전문가 참가, 40여편 논문 발표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학자와 전문가, 한인사회 지도자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민 100년을 맞는 한인사회의 현안과 과제를 점검한 종합학술대회가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폐막했다.
’한국계 미국인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16일부터 18일까지 훨스처치의 훼어뷰파크 메리옷 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국제한국학회, 북미주기독학자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14개 패널토의와 5개 포럼에서 총 4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이 학술대회는 그동안 학자들간의 논의에 그쳤던 한인사회와 이민자에 대한 학문적 접근이 동포사회 지도자들의 참여로 현실에 접목되는 계기를 처음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한국학회 이항열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한인사회, 그리고 소수인종 이슈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학술 논문을 발표하고 실제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이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해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며 "이민 100년을 계기로 한국학 연구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교육, 과학기술, 의학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 패널 토의와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여한 포럼 외에도 한인사회 산 증인인 최제창 박사, 전신애 노동부 여성실장, 오문성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김창원 이민 100주년 전국기념사업회 총회장, 이오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이덕선 Allied Technology Group 대표 등이 오찬과 만찬의 기조연사로 연설했다.
김웅수 국제한국학회 이사장은 폐막식에서 "미주 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사회분야와 세대, 그리고 성별을 대표하는 인사들을 초청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술대회에 참여한 각 기관이 많은 불편을 무릅쓰고 서로의 주체성을 양보하며 이민 100주년 기념의 뜻을 모아 통일된 행사로 묶었다는 사실은 한인사회에서는 귀한 일로 평가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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