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수 공립학교 예년보다 1-2주 앞당겨 개학
STAR 테스트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의 각종 표준 학력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공립학교가 예년보다 1-2주 앞서 개학을 시작하는 바람에 학부모들의 ‘백 투 스쿨’ 준비를 위한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상당수 학교가 올 겨울이나 내년 봄에 실시될 주별 표준학력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주부터 개학을 시작했다.
시험이 새로운 것도 아닌데 학교들이 이처럼 조기개학을 해가면서 표준학력 시험에 대비하는 이유는 학교가 특정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신교육법에 따라 연방정부의 보조금 삭감을 비롯해 엄격한 제재를 받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알라메다 하이스쿨의 경우 9월초 개학하던 전통에서 벗어나 오는 22일부터 가을학기 정상수업을 실시한다. 11학년생 딸을 둔 한인 학부모 최모씨는 "2주나 빨라진 개학으로 지난주부터 백 투 스쿨 쇼핑을 시작했다"면서 "9주간의 긴 여름방학이 7주로 짧아져 아이들이 불평한다"고 말했다.
조기개학을 하지 않는 대부분의 공립학교들은 교육구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오는 28일을 전후에 개학할 예정이다.
한편 올 가을에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는 학부모들은 각종 예방접종과 신체검사 기록을 챙기기 위해 당황하는 경우도 많았다.
오클랜드의 동양인 건강진료소(AHS)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19일 버클리의 해리슨 하우스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보험이 없는 한인가족들도 다수 참석해 학교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과 신체검사를 받았다.
AHS의 한인 커뮤니티 담당 클라라 송씨는 "오는 26일에는 오클랜드의 헨리 로빈슨 센터"에서도 무료 신체검사를 실시한다"면서 한인들의 참석을 권유했다. 문의는 510-986-6870으로 하면 된다.
26일부터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UC 버클리를 비롯한 대학가도 학생들이 돌아오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UC 버클리는 지난 16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숙사 입촌을 시작했다.
버클리에 입학한 아들과 함께 기숙사를 둘러보기 위해 LA에서 올라온 한인 김상일씨는 "생활비가 예상보다 많이 들 것 같다"면서도 "명문대에 합격한 아들을 위해 뒷바라지를 다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가의 상가들은 물론 대형 쇼핑몰마다 대대적인 ‘백 투 스쿨’ 세일을 실시하며 가을대목을 노리고 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