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장을 앞둔 산호세지역의 대형 샤핑 콤플렉스에서 19일 대형화재가 발생해 건물을 전소시키고 인근 주택과 아파트등에도 불이 옮겨 붙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발생한 화재는 5억달러를 들여 건설중인 샌타애나 로우 콤플렉스의 6에이커에 달하는 공간중 25%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다행히 이날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로 엄청난 불길과 검은 연기가 100피트 이상 하늘로 치솟았으며 화재현장 반마일 이내에 사는 인근 주민들이 소개됐다. 또 불씨가 인근 I-280 근처 아파트와 주택 지붕에 옮겨 붙으면서 6개 유닛의 아파트가 전소되거나 심하게 손상됐다.
이날 불이 일어난 건물은 샌타애나 로우의 9개 건물중 가장 큰 건물로 3층건물에 지하에 주차장을 갖고 있다. 이곳에는 대형 상점과 음식점, 카페를 비롯 1,000유닛 이상의 주거공간을 갖고 있었다.
샌타 애나 로우는 다음달 19일 모든 공사를 끝내고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날 화재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간 것은 건물이 아직 공사중이어서 내부가 텅 비어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가 난 건물안에서 일하던 인부들에 따르면 화재는 삽시간에 천장으로 치솟아 번져갔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 주차장에는 인부들의 차 수백대가 주차되어 있는 상태다.
산호세 소방국은 화재 원인 조사에 며칠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타애나 로우 콤플렉스는 닷컴 붕괴이후 다시 실리콘밸리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었다.
이 콤플렉스 오픈으로 수천개의 직장이 생겨나고 수백만달러의 시수입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콤플렉스 관계자들은 이번 화재와 관련없이 나머지 8개 빌딩은 예정대로 오는 9월 19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재와 관련 피해를 입은 한인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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