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102…이틀연속 너기츠 완파
코비 커리어 최다 51점
LA 레이커스(26승23패)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51점을 폭격, 덴버 너기츠(12승39패)의 홈코트를 ‘쑥밭’으로 만들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이틀 연속 너기츠를 두들겼다. 전날 홈코트에서 너기츠를 121대93으로 꺾었던 레이커스는 12일 너기츠의 안방까지 쫓아가 113대102 승리를 뽑아냈다.
레이커스가 해프타임에 70대38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가 판가름난 싱거운 경기였다. 레이커스는 최종 4쿼터에서 11대33의 열세를 보이고도 11점차로 승리했다. 샤킬 오닐은 18점에 14리바운드, 릭 팍스는 13점, 사마키 워커는 14리바운드를 기여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날 휴스턴 로케츠(27승23패)가 유타 재즈(30승21패)를 106대76으로 대파하는 바람에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오르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LA 클리퍼스(18승33패)는 ‘황제’ 마이클 조단이 23점에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워싱턴 위저즈(25승26패)에 106대102로 패했고, 달라스 매브릭스(38승12패)는 밀워키 벅스(26승23패)에 114대120으로 무릎을 꿇고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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