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코올리션 오브 시카고 주최로 화합을 다지기위해 해마다 열리는 아시안 아메리칸 음력설잔치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오헤어 공항소재 하이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리사 메디간 주검찰총장,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등과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필린핀등 각 커뮤니티 대표들이 대거 참석, 장내를 꽉 메우는 성황을 이뤘다.
‘많은 목소리 그러나 하나의 비젼(Many Voice, one Vision)’이라는 주제로 오후 4시부터 자정을 넘어서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패션쇼와 한국의 부채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타이, 필리핀등의 전통춤 소개, ‘정치의 권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고 각 커뮤니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사람들을 선정, 봉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인회 이사장과 글로벌 칠드런 파운데이션 부이사장 자격으로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 봉사상을 수여받은 심기창씨는 “업적을 성취한 대가로 받은 상이 아니라 이제 시작하라는 상으로 받아들이겠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해 어디에서나 필요로 하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난실 시카고 공립학교 언어문학국 장학사는 “미국이란 곳이 내 고유의 것과 타문화를 융화시켜 또 다른 내 것을 만드는 곳이다. 오늘 행사에서 각 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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