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조 미국 한국연구협회 회장(82·)이 지난해 말 본국 재외동포재단의 초청으로 참가한 ‘해외 유공동포 회의’에서 노무현 신정부에 보내는 결의문을 채택, 정부측에 전달했다.
전세계에서 17명이 초청된 이번 회의에 북가주에서는 정경조 회장 이외에 김한일 치과의가 참가했다.
정경조 회장이 주도, 지난 12월 14일 채택한 결의문은 "전세계 6백만동포의 한민족 네트웍으로 국내외 한민족 교류단결과 국위 선양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외교민 국정정책을 더 힘써주기를 갈망한다"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회의 참가자들은 ▲해외동포재단의 기능확대 및 예산증액 ▲남북화해 협력시대 촉진과 교포들의 중간적 교량 역할 등의 실천 등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번 해외유공동포 초청회의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파라과이, 호주 등지에서모두 19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 모국방문에서 참가자들은 독립기념관과 현충원 참배, 그리고 국내 관련인사들과의 교류 등의 활동을 펼쳤다.
’관직 없는 외교관’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정경조옹은 해방 후 서울대를 졸업 후 미국정부의 초청으로 콜럼비아대학에 유학했다.
’내일의 한국’(Korea Tomorrow)이라는 책을 펴낸 정옹은 40년간 몬트레이 국방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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