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출신 교육자가 모교에서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지도자 양성 여름 캠프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버드 대학원 학장 자문위원회 회장과 대학총장선출 자문위원회 대표로도 활약했고 현재 대학 입시 전문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비 교육센타의 알렉스 허 원장이 오는 7월23일-8월15일까지 4주간 하버드 대학에서 여름 캠프를 연다.

선착순 30명에게 적용되는 이 여름 캠프는 명문대를 목표로 하는 10학년과 11학년 학생들을 기준으로 대학 입시 세미나외 학습동기 부여·학습 요령·SAT I SAT II 작문 및 수학·장학금제도·리더십 훈련·세대갈등 문제 해결을 강의 주제로 하고 있으며 대학 탐방 및 다양한 특별활동도 제공된다.

이에 앞서 아이비 교육센터는 6월23일-7월5일까지 8학년-10학년 대상으로 주니어 캠프도 여는데 내용은 하버드 캠프와 비슷하다.

지난해 멘로 칼리지에서 처음으로 여름 캠프를 열어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아이비 교육센터의 알렉스 허 원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여름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허 원장은 지난 1988년 남가주 지역에 처음으로 입시 전문 교육 센터를 설립한 후 북가주로 진출, 현재 산호세 캠퍼스를 중심으로 더블린, 프리몬트, 오클랜드, 세크라멘토, 밀브레 월너 크릭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전문 교육인.

특히 허 원장은 "수업외에도 학생들을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건전한 사고 육성과 학생들이 가져야 할 본분을 잊지 않도록 항상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여름 캠프에도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학습동기 지도외에 수험생을 위해서는 학교선정에서부터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추천서 받는 요령과 면접하는 요령· 또한 장학금 제도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상담도 제공한다.

알렉스 허 원장은 하버드 대학에서 행정, 설계 및 사회 정책 분야의 교육학 석사를 받았으며 SATⅡ한국어 채택위원회의 이사와 홍보 담당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버클리 대학 입학 사정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