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구직난이 당분간 해소되기가 힘들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정부는 연간 보고서를 통해 실리콘밸리 일자리가 최고 호황이던 2000년 12월이후 인 19만1천500개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실업률도 올해 1월 기준 8.6%를 기록, 미국 전체 실업률 6.5%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전세계적인 IT업계 불황을 감안하더라도 당초 예상치를 두배 가량 웃도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최근 팜이 200명을 해고하는 등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앞다퉈 인력감원에 나선데다 주정부에서도 실직자들을 위한 재교육예산을 삭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전문가들 역시 이같은 구직난이 올해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일부에서 내년에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대다수가 이같은 불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획기적인 계기가 없는 한 전세계적인 IT불황이 해소될 가능성이 낮아 구직난이 앞으로 2-3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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