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A-10소속
무자격선수출전 징계
6경기 몰수패 조치에
선수들 보이콧 결정
대학농구 애틀랜틱-10 컨퍼런스(A-10) 소속인 세인트 보나벤처 대학이 무자격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킨 데 따른 징계조치로 컨퍼런스에서 거둔 6승에 대해 몰수패 판정을 받자 올 시즌 남은 2게임에도 경기를 포기하기로 결정, 파문이 일고 있다.
세인트 보나벤처 선수들은 4일 선수투표를 통해 남은 시즌을 보이콧하기로 결정했으며 학교측은 대변인을 통해 선수들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 보나벤처는 5일 매사추세츠와 원정경기, 8일 데이튼과 홈 경기 등 두 게임을 남겨놓고 있었는데 이날 결정으로 메사추세츠와 데이튼은 앉아서 1승씩을 추가하게 됐다.
이에 대해 A-10 컨퍼런스 린다 브루노 커미셔너는 “세인트 보나벤처의 결정에 대단히 실망했다”며 “A-10 총장위원회가 다음달 1일 세인트 보나벤처에 결정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10 총장위원회는 4일 세인트 보나벤처 센터인 자밀 터렐이 주니어 칼리지 전학생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며 터렐이 뛴 컨퍼런스 경기 몰수패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로써 세인트 보나벤처는 7승9패였던 리그전적이 1승15패로 돌변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