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넷카운티의 헐 미들스쿨 8학년에 재학중인 한인 2세 김봄이(미국명 Bommy Kim·13·사진)양이 학군 스펠링 비(spelling bee)에서 만점을 받아 1위를 차지, 학군 대표로 조지아주 스펠링 비 대회에 나가게 되어 화제다.
3년째 출전한 3학군 스펠링 비에서 줄곧 1, 2위를 차지한 김양은 “조지아주 대표로 꼭 전국대회에 나가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주 선발대회는 오는 21일 조지아주립대에서 열린다.
김양은 지난달 8일 귀넷카운티 초·중·고 68개교에서 1명씩 출전한 카운티 대회에서는 2위를 했으나 지난 1일 스와니의 노스귀넷고교에서 실시한 3학군 대회에서는 1위에 올랐다.
김양의 어머니 이민정(44)씨는 “봄이는 집에서 한국말만 한다”며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성격으로 책을 많이 읽어 스펠링 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교내 수학(Math) 리그에서도 3년간 1위를 차지하는 등 학업성적이 뛰어난 김양은 교내 학생들이 선정한 ‘누가 가장 성공할 인물일까’에서 여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고.
4살 때 피아노를, 초등학교 1학년때 바이올린을 배운 김양은 올스테이트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솔로 연주를 하는 등 음악에도 재능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작가나 기자가 되는 게 소망이다.
/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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