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아트 박물관 입구 오른쪽 벽 전시장에
오는 20일 개관하는 아시안 아트 박물관에 영구 전시되는 이종문 앰벡스 회장의 흉상 제막식이 10일 오전 아시안 아트 박물관에서 열렸다.
박물관 입구 오른쪽 벽 전시장소에 들어선 이종문 회장의 흉상은 왼쪽 벽 전시장에 들어선 에이버리 브런디지씨의 흉상과 함께 영구 전시된다.
브런디지씨는 박물관에 8,000여점의 유 물을 기증해 박물관 발전에 큰 기여를 해 62년 흉상이 제작됐었다.
박물관 이사회 조찬 모임후 열린 제막식에서 이종문 회장은 "미국의 아시안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아시아와의 문화적 지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은 확실한 일"이라고 말하고 "특히 샌프란시코는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으로서 박물관이 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는 장이 되어 아시아인들과 미국인들에게 서로 도움과 이익을 주는 관계를 만드는데 앞서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문 회장은 또 "미국사회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미국 사회내 한국문화와 아시안 문화를 알리는 일에 일조를 할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앞으로 젊은 한인들은 물론 1세들도 한인 커뮤니티내에만 안주하지 말고 주류사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문 회장은 아시안 아트 박물관이 시빅센터로 이전하게 되면서 필요한 기금중 1,5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박물관측은 이를 기리기 위해 새 박물관 이름을 ‘아시안 아트 박물관, 이종문 아시안 아트, 문화 센터’라고 변경했으며 이번에 흉상을 제작해 전시하기로 했다.
이날 흉상제막식에 이어 2층 삼설홀에서는 각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박물관을 축복하는 행사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삼성은 박물관 수리비용중 5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축복행사에는 헤이워드 보현사의 현묵스님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문 회장외에 김종훈 주상항총영사, 김석홍 앰벡스 그룹 부사장, 김시왕 키잔 인터내셔널 대표, 택장 변호사등 한인들도 참석했다.
<홍 남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