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은행 실리콘밸리 지점
▶ 올해 목표 예금고 2천만달러서 3천만달러로 상향조정
한미은행 실리콘밸리 지점(지점장 황석필)이 예금고 3천만 달러를 향해 고속 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 2월11일 문을 연 동 지점은 1달만에 390 구좌가 넘는 예금 구좌를 유치하고 예금고가 650만 달러를 넘어섰다.
"1천만 달러를 초과하기란 시간 문제"라는 황석필 지점장은 "올해 예금고 목표 또한 2천만 달러에서 상향 조정돼 3천만 달러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점이 설립돼서 1천만 달러의 예금고를 보유하기까지에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참조한다면 한미은행의 고속 성장은 예상 밖.
황 지점장과 본점에서도 이 같은 반응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미주 최대의 한인은행으로 자리잡은 한미은행의 배경과 10년이 넘는 베테랑 직원들의 능숙한 일 처리 때문이라는 게 자체 평가이다. 또한 고객들을 편안하게 인도하는 은행 인테리어도 한미은행의 장점이다.
특히 신규 고객들 대부분이 미국 은행들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 이왕 탄력 받은 김에 주류 은행 공략도 구상중이다.
지난주에는 지점 설립후 처음으로 소액 융자가 처리됐고 현재 1천만 달러에 달하는 20여건의 융자 신청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수신과 여신의 균형도 맞춰질 것 같다.
"이미 3개의 한인 은행이 자리잡고 있고 지역 경기까지 침체된 실리콘밸리에 지점이 설립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밝힌 황 지점장은 "몬트레이에서 산타로사에 거주하는 한인들까지 이용될 정도로 한미은행의 인지도도 넓혀지고 있다"고 환한 웃음을 짓는다.
"1천만 달러의 예금고를 넘어서면 고객들을 위한 사은잔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첫째도 고객, 둘째도 고객, 셋째도 고객"이라는 고객 제일주의로 대 고객 서비스를 약속하고 있는 황석필 지점장은 "내년에는 오클랜드 한인 업소들의 편리를 위해 지점 오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부와 융자부를 보강해 3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인 한미은행 실리콘밸리 지점은 현재 오픈 기념 특별 서비스로 킹 개인구좌는 1달러로도 개설이 가능하고 구좌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업구좌도 오는 3월31일까지 개설 시에는 잔고 유지 상관없이 월 수수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저축성 정기 예금도 1천달러이상 3%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한미은행의 주소는 2765 El Camino Real, Santa Clara, 전화번호는 (408) 260-3400.
<홍민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