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 실리콘밸리 체육회... 현지조사후 결론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 신민호 회장과 샌프란시스코 나기봉 회장은 지난 8일 달라스에서 열린 지회장 임시총회에 참석한 뒤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키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임시총회는 미주 체육회 내부 잡음과 달라스와 아틀란타등 양 지역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해프닝 발표를 해소시킨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9일 산호세로 돌아온 신민호 나기봉 회장과 장길현 실리콘밸리 체육회 사무총장은 "총회에 참석한 21명의 지회장 모두 만장일치로 달라스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양분되어 있는 체육회의 내분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단합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다.
이들 지회장들은 달라스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체육회 총회를 마친 뒤 체전이 열리는 각 경기장을 방문하고 준비과정을 철저히 확인했다.
이날 총회에는 샌프란시스코·조지아·뉴저지·시카고·콜로라도·보스톤·오클라호마·휴스톤·달라스·미시건·오렌지카운티·워싱톤 DC·메릴랜드·실리콘밸리·필라델피아·LA·오레곤·시애틀·샌디에고·아리조나·아틀란타 지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지회장들은 잡음이 많은 체육회 중앙대의원 및 회장단을 퇴장시킨 후 회의를 진행하는등 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이들 회장단의 참여를 배제시켰다.
한편 이번 지회장들의 달라스 대회 참가 결정에 따라 지역 축구협회도 달라스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밝혀졌다.
달라스 체전은 오는 6월28일-29일까지 양일간 열리며 경기종목은 단체전으로 축구·야구·배구·농구, 기록경기는 육상·수영·사격, 점수경기 볼링·골프, 체급 경기 태권도·레슬링·씨름·유도등 17개 종목이다.
행사 전에는 27일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체전과 관련 주최측은 웹사이트(www.kaolympic.org)를 통해 진행사항 및 행사 내용을 공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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