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수머 리포트 2002년형 기준
현대자동차가 닛산·BMW·폴크스바겐·벤츠 등 유수의 브랜드를 따돌리고 혼다와 함께 컨수머 리포트지 선정 소비자 만족 랭킹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위는 도요타가 차지, 계속 최고의 브랜드를 고수했다.
컨수머 리포트지가 최근 발표한 2002년형 차동차 브랜드별 소비자 신뢰도 순위에 따르면 현대가 차량 100대당 11개의 결함이 발견, 도요타(10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는 10년전만 해도 소비자 신뢰도 랭킹에서 꼴찌를 면치 못했다. 현대는 2001년 모델 조사에서는 24개의 결함으로 12위에 머물렀었다. 이에 대해 현대모터 아메리카의 척 할퍼 부사장은 “10년 워런티 정책 실시로 구매자로부터 신뢰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제조업체의 워런티로 지출되는 비용이 98년 이후 몇몇 모델의 경우 50% 이상 떨어진 것은 차량 결함이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소비자 신뢰도는 구매자 만족도·신뢰도 점수·안전 등급 및 충격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차량 소유자 46만명을 대상으로 14개 부문에 대해 문제점을 조사했다.
그만큼 미국내 현대차에 대한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대 모터 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내 현대차 판매량은 모두 2만7천508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2만8천503대)보다 3%가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중대형 차량인 XG350를 비롯, 산타페·엘란트라 등 일부 차종은 이라크전 발발 불안심리와 중·동부지역 폭설에도 불구하고 10∼28%까지 늘어났다. 특히 소나타와 산타페는 월 5천대 이상 판매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GM(18.9%)·닛산(12.2%)·크라이슬러(3.5%)·도요타(1.1%)·포드(0.1%)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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