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 등 20개 미주지회
▶ 달라스서 임시총회
조지아·샌프란시스코·뉴저지·시카고 등 미주내 20개 지회가 오는 6월 열리는 제1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전미체전)의 달라스 개최를 확인했다.
이로써 재미대한체육회(KSC in USA·회장 김영일)가 주도하는 달라스 체전이 힘을 얻게 됐다.
조지아대한체육회를 대표해 차덕용 전회장과 차승호 축구협회 부회장 등 2명이 지난 8일 달라스에서 열린 지회장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차 부회장은 “달라스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양분되어 있는 체육회의 내분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단합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총회에 참석한 17명의 지회장 가운데 뉴욕만 유보하고 조지아 등 16개 지회장이 달라스 개최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이어 “샌디에고·워싱턴주·오레건주·애리조나주 등 4개 지회 대표들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달라스 개최에 찬성하는 위임장을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박종화 조지아대한체육대회 임시대책위원장은 “어차피 우리가 작년에 달라스로 결정한 대로 됐다”며 “아틀란타에서 개최하자는 단체가 나오는 바람에 시끄러웠으나 이제 분명하게 정리가 돼 선수단 구성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샌프란시스코·조지아·뉴저지·시카고·콜로라도·보스톤·오클라호마·휴스톤·달라스·미시건·오렌지카운티·워싱톤 DC·메릴랜드·실리콘밸리·필라델피아·LA·시애틀 지회장이 참석했다.
이들 지회장들은 달라스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체육회 총회를 마친 뒤 체전이 열리는 각 경기장을 방문하고 준비과정을 철저히 확인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지회장들은 잡음이 많은 체육회 중앙대의원 및 회장단을 퇴장시킨 후 회의를 진행하는 등 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이들 회장단의 참여를 배제시켰다.
한편 이번 지회장들의 달라스 대회 참가 결정에 따라 지역 축구협회도 달라스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라스 체전에는 축구·야구·배구·농구, 기록경기는 육상·수영·사격, 점수경기 볼링·골프, 체급 경기 태권도·레슬링·씨름·유도 등 17개 종목이 참가한다. 행사 전인 27일에는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주최측은 웹사이트(www.kaolympic.org)를 개설, 진행사항과 행사 내용을 알리고 있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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