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군 교육부, 확인서 보내와
함경북도 새별군 인민위원회 교육부 리기문씨가 장로회 아틀란타 중앙교회 박준로 목사에게 “신발 , 양말 각각 1만켤레, 연필 1만자루, 미싯가루 1만 봉지와 학습장 1만권을 잘 받았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보내왔다.
박 목사는 지난 2001년부터 북한의 오지 가운데 하나인 함경북도 새별군 어린이들에게 본보와 공동으로 ‘북한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전개, 매년 성탄절 선물을 보내고 있다. 오는 10월말에도 모금운동을 해서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
박 목사는 “지난해말 북한 어린이 돕기 기금을 통해 신발·양말·연필·공책·미숫가루 2만달러어치를 구입해 트럭 6대에 나눠 싣고 이틀에 걸쳐 북한으로 운송했다”고 밝혔다.
신발은 어린이용으로 구입했고 물건은 종류별로 1만개씩이다.
박 목사는 “영하 30도의 혹한에 새별군 어린이들이 동상에 걸리지 않고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기금을 모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했다”며 “물건 구입은 중국에 있는 권영호 선교사가 맡았고 훈춘기독교회 갈광남 집사(훈춘시 지성무역공사)가 운반을 했다”고 말했다.
/김상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